아름다운 글모음 "여보"와 "당신" 길벗 道伴 2007. 3. 4. 23:48 여보와 당신 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이다.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는 여보라고 하면 안된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하면 어울리지 않을테니까.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이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마땅히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 하는 쓰는 말이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여보 당신을 뒤죽박죽 같이쓰고 있지만,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 함부로 쓴다. "여보와" "당신을" 엄격히 구분하던 시대에는 부부간에 부르는 말이 확실해서 지금같이 부부간에 혼란스런 일이 적었다. 아내를 지극히 보배와같이 여기므로 여보(如寶)라 하였고, 남편을 내몸처럼 사랑하기에 당신(當身) 이라고 불렀으니 옛날 부부 간에는 얼마나 지극히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을까. ㅡ 퍼온 글 ㅡ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