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서울 마곡지구
길벗 道伴
2007. 4. 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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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만 평 서울 마곡지구 아파트 2009년 첫 분양 [중앙일보]
첨단산업용지 36만 평
12만 평 호수공원 들어서
2031년까지 3단계 개발
12만 평 호수공원 들어서
2031년까지 3단계 개발
마곡지구에는 연구개발(R&D) 단지(25만 평)와 국제업무단지(11만 평), 일반상업단지(3만 평) 등이 들어서 첨단 성장동력 산업의 거점이 된다. 여기에는 9587채의 주택도 들어서게 된다. 수용 규모는 2만6000여 명이다. 특히 마곡지구 중앙까지 한강물을 끌어들여 이 지역을 수상관광 구역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의 마곡지구 336만4000㎡(101만7600평)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둔치 등을 빼고 주거 및 상업지역 기준으로 90만 평에 달하는 여의도보다 큰 면적이다. 서울시는 2005년에 마곡지역 개발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개발안을 확정한 것이다. ◆ 왜 개발하나=마곡지구는 한강과 인접해 계획적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 5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지하철 9호선(2008년 완공)과 인천공항철도(2010년 완공)도 지나갈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첨단 성장동력 산업 단지로 만들면 서울 서남부 지역을 활성화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런 지리적 입지를 감안해 서울시는 마곡지구에 연구개발용지와 국제업무용지를 36만 평이나 할애했다. 4일 통과된 계획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연구개발용지 25만 평 ▶국제업무용지 11만 평 ▶일반상업용지 3만 평 ▶주거용지 21만 평으로 개발된다. 나머지 42만 평에는 물길을 포함한 도로.공원.광장.학교.병원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는 초등학교 네 곳, 중학교 한 곳, 고등학교 두 곳이 세워지고, 종합병원도 한 곳 생긴다. ◆ 3단계 공영개발=서울시는 마곡지구를 토지 전면 수용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시행은 SH공사가 맡는다. 1단계로 2015년까지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중심 지역을 우선 개발한다. 이어 2단계(2016~2023년).3단계(2024~2031년)로 나눠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올 하반기 땅을 사들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상가를 평당 3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면 조성원가는 평당 670만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면적이 100만㎡가 넘기 때문에 마곡지구 사업 계획은 도시개발법 및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건교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건교부 승인을 받으면 2009년께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 수상교통 연결되는 첨단도시=서울시는 한강을 최대한 이용하는 환경친화적 도시로 마곡지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곡지구 한가운데로 한강물을 끌어들여 12만 평 넓이의 인공호수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8만6000여 평인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비해 1.5배 규모다. 호수는 한강변의 서남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 및 유수지와 함께 20만 평에 이르는 수변지역(워터프론트)을 형성하게 된다. 호수에는 유람선.요트 등 수상교통 수단이 이용할 수 있는 선착장도 설치한다. 호수 주변에는 컨벤션센터 및 호텔, 연구개발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곡지구 인근 공암진에서부터 수로를 통해 한강물을 끌어들이고 유람선 및 요트 선착장을 조성해 세계적인 수상 관광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