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을 열어 놓고
언제나 만나고 픈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등 돌리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눈으로
같은 마음으로
같이 볼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작은 비밀이 되어
가슴에 묻은 채로
좋은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기대하기 보다는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그대와 마주하는 듯한 맘으로
편안한 인연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먼훗날 그것이
아주 먼 훗날 그것이
생명이었고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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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화는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히게 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며,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 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 틱낫한의《화(Anger)》중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이 한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가지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 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 법정스님/무소유의 삶과 침묵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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