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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길벗 道伴
2008. 12. 1. 15:57
YTN-FM 대화연료펌프 유동옥회장님 대담기사
"개성공단 폐쇄까지 가진 않을 것" YTN FM
입력시각 : 2008-11-25 12:41
"개성공단 폐쇄까지 가진 않을 것" - 유동옥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감사
YTN FM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 (오전 06:00~08:00)
강성옥 앵커 ( 이하 앵커 ) : 이어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개성공단은 어제 북측의 조치에서 일단은 배제 됐습니다만, 당장 각 기업마다 상주 인원의 절반을 감축해야 하는 등의 압박을 받게 됐고 더욱이 불투명한 남북관계 만큼이나 여전히 앞날을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각 기업마다 백억 원에서 많게는 2백억 원까지 투자한 상황에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모습인데요,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회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회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 대화연료펌프 유동옥 회장 ( 이하 유동옥 )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 회장님께서는 어제 개성에 직접 다녀오셨습니까? 아니면 다른 직원을 참석을 하신건가요?
☎ 유동옥 : 저는 5일 전에 다녀와서 어제는 저희 현지에 있는 법인장이 참석을 했습니다.
앵커 : 법인장으로 부터는 보고를 자세하게 받으셨습니까?
☎ 유동옥 : 네, 자세히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상당히 어려운 결정일 수도 있다고 얘기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개성공단은 발표한 바와 같이 특례적 조치로써 경제적 활동을 보호하고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 어제 법인장들을 모아놓고 발표를 한 인사들은 주로 어떤 분들 이었습니까?
☎ 유동옥 : 그쪽의 총국에서 상당한 지위, 영향 있는 분들이 했습니다.
앵커 : 어제 회의장 분위기는 어땠다고 하던가요?
☎ 유동옥 : 전반적으로는 경색된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만, 개성공단에 관한 이야기 할 때는 상당히 온유하고 유화적인 입장에서 얘기가 됐다고 합니다.
앵커 : 그러면 혹시 개성공단 입주 법인장들과 북한 당국과의 얘기 과정에서 서로 질의 응답 같은 것도 있었습니까? 아니면 일방적으로 얘기를 하고 회의가 끝난 건가요?
☎ 유동옥 : 이미 정해진 것을 발표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특별한 질의 응답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앵커 : 유 회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대화연료펌프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로 개성공단에 투자하셨고, 직원 수나 생산액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 유동옥 : 저희가 공장을 두 개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4년 전에 시범단지에서 제 1공장을 설립했고, 최근 3개월전에 제 2공장을 해서, 제 1공장은 70억, 제2공장은 투자진행중이라 55억, 합계 125억 정도를 투자했고 직원은 제1공장이 350명, 제2공장이 550명 해서 약 90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생산액은 약 200억 내외로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 당장 상주 인원의 절반을 철수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조업에는 차질이 없을까요?
☎ 유동옥 : 조업에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상주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상주 인원은 줄인다는 얘기 없고, 줄인다 하더라도 한 3~4년 운영하다보니 현지화, 현재 거기에 있는 간부들이 육성도 되고 그래서 반절이 줄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줄이지 않는답니다.
앵커 : 그 부분이 언론 부분을 통해서 잘못 알려진 부분일 수도 있겠군요. 현재 북한에서 생산된 생산품은 주로 어떤 경로로 오가고 있습니까?
☎ 유동옥 : 원자재는 남측에서 100% 올라가고 있고요, 매일 아침에 원자재를 넣고 저녁때는 완제품을 가져와서 내수 및 수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이게 육로 통행인가요? 아니면 철로로 수송을 하는 건가요?
☎ 유동옥 : 육로 통행입니다.
앵커 : 그런데 북한이 모든 육로와 철로 통행에 대해서 통관 절차를 엄격하게 한다고 하는데 요즘 분위기가 조금 바뀐 것이 있습니까?
☎ 유동옥 : 바뀐 것은 없고, 미리 저희가 5일 전에 갔을 때 이런 것을 다 이야기했습니다. 상당한 고위에 있는 당국자들이. 말하자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매스컴에서 지나치게 과민하게, 과장되게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단지 이러한 조치는 기업인은 절대 보호하는데, 불필요하게 왔다갔다 하고 말 만드는 사람들을 솎아내겠다, 앞으로는 선별해서 허가해주겠다 하는 정도였고, 저희한테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미리 얘기해주고, 단지 이럴 때니까, 가령 그 사람들이 오고가면서 남측의 신문이나 인쇄물 들어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 데에 각별히 조심을 하고, 옛날에는 그런 것이 오면 훈방 조치를 한다거나 했었는데 앞으로는 바로 통과시키지 않고 바로 되돌려 보내겠다 그런 점을 유의해 달라고 미리 상세하게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줬습니다.
앵커 : 그러니까 통관 과정에 정해진 규칙이나 절차에 제대로 응하기만 한다면 생산된 물품이 오고가는데, 또 원부자재가 오고 가는데 별 차질은 없게 하겠다 이런 말을 들으셨다는 말씀이시군요?
☎ 유동옥 : 세관 당국자가 와서 직접 공장에 방문해서 알려줬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당장 북한의 강경한 대남 압박조치가 발표된 이후에도 개성공단의 입주 기업의 생산 활동에 큰 문제는 없겠군요? 하지만 북한이 어제 대남 압박조치를 발표하면서 1차적 조치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2차적, 3차적 더욱 강경한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결국 개성공단에 대한 폐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해석들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유동옥 : 인간사에 절대는 없으니까 앞으로 아주 악화가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이, 저희가 3~4년 직접 체험을 하면서 보면,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앵커 : 어찌됐든 최근에 남북관계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은데요, 어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었는데, 회의 결과 심각한 유감을 표명을 하고 북한 측에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보이는데, 최근 정부의 이러한 북한에 대한 대응 전략, 정책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유동옥 :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다 정도는 합당한 전략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러 때는 과감하게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고, 북측이 이야기하는 삐라 사건은 간단한 원인이고, 진짜 원인은 10.4 공동선언의 이행을 안 하는데 있지 않습니까? 시행하는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소위 개성공단이 가지고 있는 의의인 북남, 남북의 상생공영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럴 때 과감하게 대화해서 풀어나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회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유동옥 : 네
앵커 : 지금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회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YTN FM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 (오전 06:00~08:00)
강성옥 앵커 ( 이하 앵커 ) : 이어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개성공단은 어제 북측의 조치에서 일단은 배제 됐습니다만, 당장 각 기업마다 상주 인원의 절반을 감축해야 하는 등의 압박을 받게 됐고 더욱이 불투명한 남북관계 만큼이나 여전히 앞날을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각 기업마다 백억 원에서 많게는 2백억 원까지 투자한 상황에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모습인데요,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회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회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 대화연료펌프 유동옥 회장 ( 이하 유동옥 )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 회장님께서는 어제 개성에 직접 다녀오셨습니까? 아니면 다른 직원을 참석을 하신건가요?
☎ 유동옥 : 저는 5일 전에 다녀와서 어제는 저희 현지에 있는 법인장이 참석을 했습니다.
앵커 : 법인장으로 부터는 보고를 자세하게 받으셨습니까?
☎ 유동옥 : 네, 자세히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상당히 어려운 결정일 수도 있다고 얘기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개성공단은 발표한 바와 같이 특례적 조치로써 경제적 활동을 보호하고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 어제 법인장들을 모아놓고 발표를 한 인사들은 주로 어떤 분들 이었습니까?
☎ 유동옥 : 그쪽의 총국에서 상당한 지위, 영향 있는 분들이 했습니다.
앵커 : 어제 회의장 분위기는 어땠다고 하던가요?
☎ 유동옥 : 전반적으로는 경색된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만, 개성공단에 관한 이야기 할 때는 상당히 온유하고 유화적인 입장에서 얘기가 됐다고 합니다.
앵커 : 그러면 혹시 개성공단 입주 법인장들과 북한 당국과의 얘기 과정에서 서로 질의 응답 같은 것도 있었습니까? 아니면 일방적으로 얘기를 하고 회의가 끝난 건가요?
☎ 유동옥 : 이미 정해진 것을 발표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특별한 질의 응답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앵커 : 유 회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대화연료펌프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로 개성공단에 투자하셨고, 직원 수나 생산액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 유동옥 : 저희가 공장을 두 개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4년 전에 시범단지에서 제 1공장을 설립했고, 최근 3개월전에 제 2공장을 해서, 제 1공장은 70억, 제2공장은 투자진행중이라 55억, 합계 125억 정도를 투자했고 직원은 제1공장이 350명, 제2공장이 550명 해서 약 90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생산액은 약 200억 내외로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 당장 상주 인원의 절반을 철수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조업에는 차질이 없을까요?
☎ 유동옥 : 조업에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상주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상주 인원은 줄인다는 얘기 없고, 줄인다 하더라도 한 3~4년 운영하다보니 현지화, 현재 거기에 있는 간부들이 육성도 되고 그래서 반절이 줄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줄이지 않는답니다.
앵커 : 그 부분이 언론 부분을 통해서 잘못 알려진 부분일 수도 있겠군요. 현재 북한에서 생산된 생산품은 주로 어떤 경로로 오가고 있습니까?
☎ 유동옥 : 원자재는 남측에서 100% 올라가고 있고요, 매일 아침에 원자재를 넣고 저녁때는 완제품을 가져와서 내수 및 수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이게 육로 통행인가요? 아니면 철로로 수송을 하는 건가요?
☎ 유동옥 : 육로 통행입니다.
앵커 : 그런데 북한이 모든 육로와 철로 통행에 대해서 통관 절차를 엄격하게 한다고 하는데 요즘 분위기가 조금 바뀐 것이 있습니까?
☎ 유동옥 : 바뀐 것은 없고, 미리 저희가 5일 전에 갔을 때 이런 것을 다 이야기했습니다. 상당한 고위에 있는 당국자들이. 말하자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매스컴에서 지나치게 과민하게, 과장되게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단지 이러한 조치는 기업인은 절대 보호하는데, 불필요하게 왔다갔다 하고 말 만드는 사람들을 솎아내겠다, 앞으로는 선별해서 허가해주겠다 하는 정도였고, 저희한테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미리 얘기해주고, 단지 이럴 때니까, 가령 그 사람들이 오고가면서 남측의 신문이나 인쇄물 들어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 데에 각별히 조심을 하고, 옛날에는 그런 것이 오면 훈방 조치를 한다거나 했었는데 앞으로는 바로 통과시키지 않고 바로 되돌려 보내겠다 그런 점을 유의해 달라고 미리 상세하게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줬습니다.
앵커 : 그러니까 통관 과정에 정해진 규칙이나 절차에 제대로 응하기만 한다면 생산된 물품이 오고가는데, 또 원부자재가 오고 가는데 별 차질은 없게 하겠다 이런 말을 들으셨다는 말씀이시군요?
☎ 유동옥 : 세관 당국자가 와서 직접 공장에 방문해서 알려줬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당장 북한의 강경한 대남 압박조치가 발표된 이후에도 개성공단의 입주 기업의 생산 활동에 큰 문제는 없겠군요? 하지만 북한이 어제 대남 압박조치를 발표하면서 1차적 조치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2차적, 3차적 더욱 강경한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결국 개성공단에 대한 폐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해석들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유동옥 : 인간사에 절대는 없으니까 앞으로 아주 악화가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이, 저희가 3~4년 직접 체험을 하면서 보면,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앵커 : 어찌됐든 최근에 남북관계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은데요, 어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었는데, 회의 결과 심각한 유감을 표명을 하고 북한 측에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보이는데, 최근 정부의 이러한 북한에 대한 대응 전략, 정책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유동옥 :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다 정도는 합당한 전략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러 때는 과감하게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고, 북측이 이야기하는 삐라 사건은 간단한 원인이고, 진짜 원인은 10.4 공동선언의 이행을 안 하는데 있지 않습니까? 시행하는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소위 개성공단이 가지고 있는 의의인 북남, 남북의 상생공영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럴 때 과감하게 대화해서 풀어나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회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유동옥 : 네
앵커 : 지금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회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