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스크랩] 루딩턴공원의 동네 야구

길벗 道伴 2012. 7. 11. 10:00

오늘은 루딩턴공원 동네야구 얘기를 좀 하겠다. 요 동네 녀석들(그리고 소녀들) 저녁먹고 어김없이 공원에 나와 공놀이와 놀이터에서

쉼없이 놀아댄다. 체격만 보면 성인어른 같은 애들이 미끄럼틀 타고 노는 걸 보면 참 천진난만하다는 말이 와닿는다.

오늘은 민이가 모처럼 동네 애들과 어울려서 동네야구를 했다. 말그대로 룰도 모르는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야구..ㅎ

korean이 주축인 팀과 multi 팀이 겨뤄서 한국의 승리!

 

 

 

금발의 sara공을 치는 민이..

 

이시각 우리 영이는...중국인 ming ming이와 이름 모르는 canadian girl과 공놀이를 하고 있다. 올해 5살짜리인 북경에서 온 밍밍이는

영이만 보면 좋아서 쫒아다닌다. ㅎㅎ 이쁜 딸 덕분에 간만에 중국어 좀 써먹었네..

 

그렇게 해서 7시 반에 시작한 동네야구는 9시 무렵에야 끝이 났다. 매일 학원 다니느라 지치는 한국아이들에 비하면 여기 아이들은 정말 축복

받은 거다. 갑자기 국민학교때 동네에서 형들이랑 동네야구 하던 내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우리도 바꿀 수 있을텐데..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환경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출처 : 캐나다블로그
글쓴이 : 행복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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