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 道伴 2013. 2. 22. 16:50

 

 

청춘 (靑春)

           --사무엘 울만---

 

청춘은 인생의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나이이다.

장밋빛 뺨과 붉은 입술과 유연한 몸매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와 풍부한 상상력과

깊고 깊은 인생의 샘에서 용출되는 신선함이다.

 

 

청춘은 용기 잃은 정신이 아니라

거창한 사랑을 위해 뛰어드는

용기와 모험속에 있는 것이다.

 

 

용기없는 20세가 노인이다.

용기있는 60세는 청춘이다.

나이가 먹었다고 해서 사람이 늙지 않는다.

꿈을 잃었을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이 주름살을 더 늘리지만

정열을 잃어버린 정신은 주름살 투성이가 된다.

고민과 공포와 자해가 정신을 고사시켜

쓰래기로 만든다.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은 감동하는 마음과

다음이 무엇일까 눈망울을 반짝이는

어린이 같은 호기심과

가슴 조이는 미지의 인생에 도전하는 희열이다.

 

 

눈을 감고 생각해 보자.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무선기지를

그 안테나가 수신할 것이다.

위대한 사람의 메시지와 숭고한 대자연의 메시지

세계가 얼마나 아름답고 경이로움이 많은 가를.....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있는 것인가!

용기와 희망과 미소를 잃지 않고

생명의 메시지를 계속 수신하는 한

당신은 언제나 청춘이다.

만약에 당신의 안테나가 쓰러저

눈과 같이 차가운 냉소와 얼음과 같이 굳어진 실망에 뒤덮이면

설사 20세 나이 일지라도 당신은 틀림없는 노인이다.

 

 

그러나 당신의 안테나가 생명의 메시지를 쉬지않고 수신하는 동안

80의 나이 일지라도

당신은 언제나 청춘이다.

청춘은 젊은 육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 정신 속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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