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구글의 9가지 혁신정신
길벗 道伴
2013. 3. 27. 22:11

"새로운 기업가정신은 구성원들의 말랑말랑한 멘탈리티에서 나온다."(홍대순 아서디리틀코리아 대표)
구글에는 `Dog Food`라는 은어가 있다. 제품 출시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는 것을 `개밥 주기`에 비유한 것이다.
"일반 회사와 달리 담당 부서가 아닌 사업지원부서 직원까지 `개밥 주기`에 참여한다. 그것도 매우 열성적으로."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의 말이다.
지금은 야후 CEO가 된 머리사 메이어는 구글 근무 시절 `혁신을 불러오는 구글의 9가지 정신`을 개념화했다. 그중 하나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다`이다. 구글에서는 어떤 부서에서 근무하든, 심지어 재무팀에서도 혁신적 아이디어를 내기를 기대한다. 구글의 혁신 DNA가 경영진과 엔지니어를 넘어 전 직원으로 확장되는 핵심 비결이다. `가능한 모든 것을 공유하라`도 연장선상의 개념이다. 구글의 보도자료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대부분 공동작업의 산물이다. 클라우드에 이런 자료나 의견이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띄우면 관련 사업부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료를 올린다. 전 세계 직원 5만명의 개인 일정마저 이런 방식으로 공유된다. 누가 언제 시간이 비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보통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회의를 조율하려면 회의 일정을 잡는 데만 한나절이 걸리지만 구글에선 순식간이다. `정치적으로 굴지 마라. 데이터로 말하라`는 구글 의사소통의 기본 기조다. 결론에 이르게 하는 것은 개인의 지위나 친소관계, 외교력이 아니라 팩트다. 구글에선 `꿈꿀 수 있는 특권`이 보장된다. 업무시간의 20%를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관심 가는 일에 쓸 수 있다. 지금 모바일 플랫폼의 지배자가 된 구글 안드로이드는 5년 전 이런 가외 노동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것이 비즈니스가 되리라 기대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구글에선 실패한 프로젝트라 해서 버려지는 법이 없다.
변형해서 어떤 식으로든 활용한다. 2009년 개발됐으나 상용화에 실패한 웹기반 컴퓨팅 플랫폼 `구글 웨이브`는 SNS프로그램 `구글 플러스`에 기술적 기반을 제공했다. 구글 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4억명이 사용하고 있다.
[노원명
구글에는 `Dog Food`라는 은어가 있다. 제품 출시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는 것을 `개밥 주기`에 비유한 것이다.
"일반 회사와 달리 담당 부서가 아닌 사업지원부서 직원까지 `개밥 주기`에 참여한다. 그것도 매우 열성적으로."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의 말이다.
지금은 야후 CEO가 된 머리사 메이어는 구글 근무 시절 `혁신을 불러오는 구글의 9가지 정신`을 개념화했다. 그중 하나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다`이다. 구글에서는 어떤 부서에서 근무하든, 심지어 재무팀에서도 혁신적 아이디어를 내기를 기대한다. 구글의 혁신 DNA가 경영진과 엔지니어를 넘어 전 직원으로 확장되는 핵심 비결이다. `가능한 모든 것을 공유하라`도 연장선상의 개념이다. 구글의 보도자료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대부분 공동작업의 산물이다. 클라우드에 이런 자료나 의견이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띄우면 관련 사업부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료를 올린다. 전 세계 직원 5만명의 개인 일정마저 이런 방식으로 공유된다. 누가 언제 시간이 비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보통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회의를 조율하려면 회의 일정을 잡는 데만 한나절이 걸리지만 구글에선 순식간이다. `정치적으로 굴지 마라. 데이터로 말하라`는 구글 의사소통의 기본 기조다. 결론에 이르게 하는 것은 개인의 지위나 친소관계, 외교력이 아니라 팩트다. 구글에선 `꿈꿀 수 있는 특권`이 보장된다. 업무시간의 20%를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관심 가는 일에 쓸 수 있다. 지금 모바일 플랫폼의 지배자가 된 구글 안드로이드는 5년 전 이런 가외 노동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것이 비즈니스가 되리라 기대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구글에선 실패한 프로젝트라 해서 버려지는 법이 없다.
[노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