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개성공단 정상화

길벗 道伴 2013. 8. 13. 09:53

 

*.국내외 불교지도자들, “남북대화교류상징 개성공단 유지해야”(4. 30)

불교신문 홍다영 기자|http://www.ibulgyo.com

2013.04.30 11:40 | 조회 84 | [원문] | [불교신문 홈]
    

남북 화해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인력 완전철수와 폐쇄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국내외 불교지도자들이 “개성공단을 유지하기 위해 남북한 정부가 조건 없는 대화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오늘(4월30일) “국제ㆍ국내불교지도자들과 함께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 대화를 바라며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발표한다”고 밝혔다.

불교인들은 성명에서 “전쟁은 귀한 인명과 자연, 재산과 문화 등 공동체가 일궈온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든다”며 “마지막 남은 분단국에서 다시 전쟁의 참극이 재현된다면 남북한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불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을 막기 위해 남북한 당국자들과 시민들에게 ‘인욕’과 ‘대화’를 부탁한다”며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은 그 자체로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몸짓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남북대화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유지하기 위해 남북이 대화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불교인들은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 군비경쟁을 비롯한 군사대결이 중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도 자국의 이익보다는 평화를 가장 우선적으로 두고 한반도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성명에는 조계종 자성과쇄신 결사본부장 도법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법광스님,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 퇴휴스님,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비롯해 일본 조동종의 이치노헤 스님, 태국 출신의 평화운동가 술락 시바락사, 토쉬힌 국제UN평화대학 석좌교수 등 16명의 불교인이 참여했다.

또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조계종 화쟁위원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미국의 부디스트 피스 팰로쉽(Buddhist Peace Fellowship)에서도 뜻을 함께 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불교인들의 호소

한반도에 전쟁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개발, 미사일 발사, 대규모 군사훈련을 둘러싼 갈등에 이어 근근하게 남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왔던 개성공단마저 폐쇄될 형편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현실을 심각히 우려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자 합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귀한 인명과 자연은 물론이거니와, 재산과 문화 등 공동체가 일궈온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듭니다.

 더구나 한국은 60년 전 남북 간의 전쟁으로 5백만명이 희생되고 온 국토가 파괴되었던 나라입니다.

 60년 만에 한국인들은 비약적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고,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습니다.

이런 소중한 것들을 남김없이 파괴하는 전쟁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남은 분단국에서 다시 전쟁의 참극이 재현된다면 그것은 남북한뿐만 온 세계인의 불행이 될 것입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우리는 남북한의 당국자들과 시민들에게 ‘인욕’과 ‘대화’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남과 북이 시비를 가리며 적대시하는 행위를 멈추려면 서로 인욕해야 합니다.

 인욕은 상대에 굴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과 공동체의 다툼을 막기 위한 가장 긍정적이고 책임 있는 행위입니다.

또한 남북한 정부가 조건 없는 즉각적인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은 그 자체로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몸짓이 됩니다.

부처님은 열반경에서 “곧은 것을 남에게 양보하고 잘못을 이끌어 자기에게 향하게 하면 다툴 것이 없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남과 북은 한민족입니다.

 남북이 서로 적대시하며 대화하지 않는다면 작은 위기도 큰 화가 되지만, 서로 인욕하며 대화한다면 국제정세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성공단은 남북대화협력의 상징이니 유지하기 위해서 남북이 대화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 군비경쟁을 비롯한 군사대결이 중단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핵은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끔찍한 비극을 낳습니다.

 핵무기가 전쟁을 억제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점은 이번에도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마찬가지로 군비경쟁도 중단되어야 합니다.

불은 불로 끌 수 없듯이 군사력을 앞세운 평화는 오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 정책을 중단하고, 남한은 군비 증강을 중단하는 등 남북히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가 보장될 적극적인 흐름이 조성되기를 희망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책임도 중요합니다.

 북한이 두려움 없이 대화에 나서도록 미국 정부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등 북한과의 대화에 즉각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자국의 이익보다는 평화를 가장 우선적으로 대 한반도 정책을 펼치기 바랍니다.

남과 북은 적이 아닙니다.

전쟁이야말로 남과 북, 나아가 지구촌 모두의 진정한 적입니다.

 폭력과 유혈의 비극을 가져올 전쟁위험을 남북한 정부와 시민들이 합심하여 잘 헤쳐가기를, 평화의 기운을 드높이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간절히 원합니다.

2013. 4. 30

동참자

도법스님(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본부장)
법륜스님(정토회 지도법사)
퇴휴스님(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
법광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Dr. Sulak Sivaraksa (태국)
Somboon Chungprampree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 사무국장, 태국)
Jenkir Shih 스님 (대만)
Tran Thi Lanh (Social Policy Ecology Research Institute, 베트남)
Toh Swee-Hin (유네스코 평화교육상 수상자, University for Peace, 코스타리카)
Rev. Hozan Alan Senauke (Clear View Project, 미국)
Venetia Walkey (Dhamma Park Foundation, 영국)
Sai Leng Wan (Alternative Education for Social Engagement, 미얀마)
Jonathan Watts (Japan Network of Engaged Buddhists, 일본)
Harsha Kumara Navaratne (Sewalanka Foundation,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 의장, 스리랑카
KV Soon (Malaysian Network of Engaged Buddhists, 말레이시아)
이치노헤(一戶彰晃) 스님 (조동종 운상사, 일본)

조계종 자성과 쇄신 추진 결사본부 / 조계종 화쟁위원회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 Buddhist Peace Fellowship(미국)

 

*.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소재 기업들 “폐쇄든 가동이든 결정하라”(7. 3 )

최종수정 : 2013-07-03 14:49

  개성공단 관련 성명서 발표하는 김학권·유동옥 공동위원장
연합뉴스 | 입력 2013.07.03 13:38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김학권(왼쪽)·유동옥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대책회의에서 기계전자 부품 소재 기업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비대위는 "개성공단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더 기다릴 수 없다"며 "빈사상태에 놓인 기업의 회생과 바이어 이탈 방지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공단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비대위는 "결정을 안 할 경우 우리는 개성공단 설비를 국내외 지역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20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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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대책 회의가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김학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왼쪽)과 유동옥 공동위원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yangdoo@

 

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 업체들이 개성공단 설비를 국내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소재 기업인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성공단 기계전자업체들 “철수하겠다”, 정부에 불만 폭발

“정부 지원금 8-9천억? 실제론 699억원 뿐 그것도 대출”

정찬 기자2013.07.03 14:55:19

남북이 개성공단을 둘러싸고 3개월 째 대립국면을 지속하면서 개성공단 입주업체 중 기계와 전자부품 기업들이 3일 개성공단 철수를 선언했다. 또한 이들 입주업체들은 박근혜 정부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개성공단 폐쇄여부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소재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사태장기화하면서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더 기다릴 수 없다”며 “빈사상태에 놓인 기업의 회생과 바이어 이탈 방지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공단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정부가 폐쇄여부에 대해) 결정을 안 할 경우 우리는 개성공단 설비를 국내외 지역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북한 당국은 즉시 군 통신 연결과 설비 이전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비대위는 “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최후를 맞는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계, 전자부품 업체는 전체 123개 중 46곳이나 투자규모로 보면 가장 많다. 이들이 이처럼 정부에 폐쇄여부를 결정하라고 요구한 데는 장마철에 공단 시설장비를 고가의 기계장비들이 고철로 전락해 막대한 손실을 입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남북한 정부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김학권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우리가 투자한 투자설비를 유지보수하기 위한 최소한 인력의 방북을 수차례 호소했다”며 “그러나 남북 양국이 이런 요구조차 들어주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한재권 대표 공동위원장은 “파행 사태 석 달이 돼가는데 정부 지원 중 실제 기업에 지원된 금액은 699억 원이다”며 “언론에서는 마치 정부에서 8천-9천억 원 지원을 해주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 지원된 금액은 699억원 뿐이다. 그것도 허울만 ‘지원’일 뿐, 사실상 대출”이라고 말했다.

 

대책회의에 참석한 한 입주기업 대표는 “북한도 책임이 있지만, 박근혜 정부도 분명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개성공단을 볼모로 정치적인 논쟁을 이어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개성공단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회담 무산을 두고 “당파싸움”을 했다는 지적까지 했다.

 

정기섭 비대위 기획분과위원장은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지만 정부에 밉보일 것이 두려워 따져야 할 것도 못 따지고 애만 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입주업체들이 하소연하면 통일부에서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 폐쇄는 북한이 했으니 북한에다 이야기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660㎞ 평화 국토대행진 순례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순례단은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 구미, 대전, 세종시, 천안, 수원, 여의도, 광화문 등 20여 곳을 거쳐 오는 28일 통일대교에 도착할 계획이다

 

개성공단정상화 비상대책위 7. 3 성명서

비대위 성명서 초안

 

 

 

성명서 발표문

 

 

*.종교인 658명의 간절한 외침 "개성공단을 살려주세요(8. 7)

한반도평화 2013/08/07 12:23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63년째 되는 해이며, 정전협정 60주년이다.

  하지만 지금 한반도는 평화는 커녕 정전협정마저도 파기되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남북관계 악화로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의 시발점이었던 개성공단마저 폐쇄될 위기에 처해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보와 타협보다는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더 이상 대화가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늘(7일)은 박근혜 정부가 ‘경협 보험금 지급’이라는 사실상의 개성공단 폐쇄 수순을 밟을지도 모르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금 전 프레스센터 19층에서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종교인 658명의 간절한 외침이 울려 퍼졌다.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5대 종단이 모두 참여하여 간절함은 더 짙었다. 


사회를 맡은 유수스님(정토회 정토수련원 원장)은 “개성공단이 폐쇄된다면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지고 현재 개성에 투자한 많은 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되기에 오늘 우리 종교인들이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며 종교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은 뜻과 함께 “우리의 간절한 목소리가 전해져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는 것에서 나아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라며 그 취지를 전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는 “우리 종교인들이 그동안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도모하는 일 보다는 오히려 분열과 갈등과 대결을 조성한 데 대하여 개신교 목사의 한 사람으로 심히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말과 함께“3.1운동을 일으켰던 우리 민족과 종교의 지도자들을 모델로 삼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운동을 계속해서 펴 나아가기를 다짐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오늘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유창근 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가장 답답하고 애타는 사람들은 개성공단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기업주들” 이라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을 오늘부터 시작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했다.  




기업주들의 하소연을 듣고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당회장)은 “개성공단은 아주 아름다운 통일학교다.

이 통일학교를 제발 문 닫게 하지 말아 달라. 개성공단의 불씨를 살려달라” 며 촉구했고,

 박창일 신부(대북지원민간단체협의회 부의장)은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기업뿐만 아니라 인도적 지원 단체도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운송비는 개성공단을 통해 절감되어 왔다.

 배로 보내면 한 컨테이너에 250만원이 들지만, 트럭으로 보내면 40만원 밖에 안 들고 직접 들어가서 지원할 수 있다” 며 개성공단이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도 필요함을 호소하면서 “지금 북한에는 수해가 났다

. 유엔 기구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남한 단체는 승인도 안 해주고 있다.

 남북관계가 최악이었던 이명박 정부에서도 밀가루 지원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런 지원도 못하고 있다.

남북이 다시 개성공단을 두고 조금씩 양보해서 진지하게 회담하기를 바란다” 며 촉구했다. 


종교인들은 함께 작성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였다.

 성명서는 개신교 136명, 불교 117명, 원불교 82명, 천도교 106명, 천주교 217명, 총 658명의 종교인들이 함께 동참했다

 

*.존폐기로 개성공단..비대위 "북, 회담에 응하라" (8. 7)

  --유동옥 위원장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사작을 선포--

 
입력 : 2013-08-07 오후 3:00:0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벼랑에 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최북단 임진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의 정상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정상화 합의가 무산될 경우 재산권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도 벌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개성공단 정상화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7일 오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개성공단 123개 기업사 대표와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지난 29일 비대위를 찾은 민주당 외통위위원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배해동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정부와 북측 당국자의 신뢰도 높은 재발방지 약속이 선행되지 않는 한 개성공단의 정상화는 의미가 없다"며 북측에 우리 정부의 회담 요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개성공단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에 철저한 보상과 지원을 요청했다. 유동옥 위원장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종교인 658명 역시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의 경협 보험금 지급 심사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개성공단 폐쇄조치를 위한 수순밟기다. 정부는 이미 '중대결정'을 공식 언급하며 명분쌓기에 돌입했다. 
 
경협보험금을 받은 기업들은 정부에 공단 내 자산의 소유권을 넘기게 된다. 일부 기업들은 보험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보험금 수령 및 보상 내용 등을 놓고 정부와 기업들과의 갈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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