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

S6 프론트 어퍼암 우레탄부싱 장착기 PART 1 !!! (유니월드&본레이싱 협찬)

길벗 道伴 2013. 10. 22. 15:56

S6 프론트 어퍼암 우레탄부싱 장착기 PART 1 !!! (유니월드&본레이싱 협찬)

ironhero28
2008.10.08 07:38
추천 수 12
조회
1,572

S6를 구매하고 나서 몇일쯤 타다보니 확실히 기존 GTI보다 타이어폭이 커서 그런지 노면을 많이 탄다

 

서울시내 어디 성한곳 없이 지하철 공사를 하기 때문에 많은 요철과 임시방편으로 덮어놓은 아스팔트들 그리고 수시로 솟구쳐올라 와 

있는 맨홀들 덕분(?)에 운전할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이런길에서 S6의 265/35/18 사이즈의 타이어는 상당히 부담된다...문론 더 큰 치수의 타이어를 달고도 잘들 다니지만

힘든건 사실이다

 

더구나 이런길들에서 장시간 운전하면 손목과 팔에 무리가 가서 손이 아플지경이고 차량에도 직접적인 데미지가 쌓일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던중 우연히 뚝심님 불로그에 올라와 있는 광고성 글을 보고 그 회사의 블로그를 들어가 봤다

 

우레탄부싱과 스태빌라이져를 전문으로 만들고 또 수출하는 회사인 유니월드오토테크였다

http://blog.naver.com/uniworld21c

http://uni21c.com/business/busi02.html

 

혹시나 하는 생각에 블로그를 찬찬히 살펴보니 수출하는 회사중에 호주에 놀라탄(http://www.nolathane.com.au/) 이라는 회사와

화이트라인(http://www.whiteline.com.au/ )이라는 회사가 있어 놀라탄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c5 S6 Quattro 모델에 해당하는 부싱이 있는것이다 ..오호~~

 

그리고 유니월드에서 생산하는 제품중에 국내차량은 문론이고 전에 타던 Golf GTI에 맞는 제품도 현재 개발완료되어있다

 

그래서 유니월드에 문의하는 쪽지를 보냈더니 바로 답변이 왔다

답변내용은 개발된 제품은 있고 수출도 하고 있지만 시연차량을 수배를 못해 장착후기를 알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몇번의 쪽지를 통한 대화끝에 내차를 시연차량으로 무상으로 장착을 해볼것을 제안하셨고 그러기로 했다

바로 다음날 이른 아침!!

 8시 30분인가?? 정말 택배가 떡하고 와버렸다 ^^

 

짜잔~~~ 요렇게!! 그것도 택배 선불로 ㅎㅎ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나로서는 무지 감사한 일 ^^

초도품 AUDI S6 !

놀레탄이 아니고 화이트 라인 브랜드로 패키징이 되어있다

 

호호호

일단 우레탄 부싱 교체는 제품가격보다 장착비가 더 들어가는 작업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상황???@.@ 그래도 핸들링이 더 좋아진다니..더구나 무상증정아닌가

 

그래서 작업일정을 잡던중 마침 오늘이 시간이 괜찮으시다는 본레이싱 김인환 사장님의 전화를 받고 용인으로 출발. 날씨가 화창~~ 정말 가을이다!! 일주일전만 해도 무지 더웠는데.

새로 옮긴 본레이싱의 개러지. 대낮에 S6의 사진을 찍는건 첨인것 같다.

 

 

일단 제품을 꺼내봤다

요렇게 가을에 익어가는 홍시처럼 빨간 우레탄 부싱 4개와 안에 들어가서 볼트와 체결할수있는 철심(?) 그리고 그리스와 장착 설명서!

 

이번 장착할제품은 앞쪽 어퍼 컨트롤암중에 inner 부싱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outer까지 해보면 더 좋울것같다

 

흠. 언뜻 보기에도 간단한 작업같지는 않다

일단 순정을 분리하는 작업부터!

바로 저 빨간원 안에 있는 순정 고무 부싱을 교체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순정 차량들은 고무부싱을 쓴다..고무부싱은 부드럽고 유연해 핸들링이 가볍고 단가가 싸긴 하지만

오랫동안 힘을 받고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계속적인 압력을 받으면 부싱이 상할수가 있다..크랙이 가는것이다

그렇게 되면 승차감이나 핸들링이 상당히 안좋게 된다

새차들이야 아직 고무의 탄성이 남아 있어 상관없지만 오래된 차량들은 아무래도 상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10만정도 운행을 한 차들은 바꿔주는게 좋을듯하다

그리고 꼭 부싱이 상하지 않더라도 조금더 민첩하고 정확한 핸들링과 단단한 승차감을 원하는 분들도 장착 대상!!)

 

일단 저 순정품들을 제거한다

서스펜션 위쪽에 체결된 볼트 3개를 엔진룸쪽에서 풀어준다. 수월한 작업을 위해.

 

볼트를 풀어 서스펜션과 차체가 분리된 사진

 

분리내어 나온 어퍼 컨트롤암

 

 

컨트롤암이 빠져 나온 자리.

 

이렇게 양쪽에 두개씩 총 4개를 빼줘야 한다...힘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 떼어 냈을때는 반드시 각각 원래 있던 자리를 유성매직을 이용해 마킹을 해준다 LF, LR, RF, RR 요런식으로. 그래야 다시 장착할때 원래의 자리에 정확히 할수 있으므로.

 

빼보면 다음과 같다.

우레탄 부싱과 순정부싱이 장착된 컨트롤암!!

 

 

 

그럼 순정부싱의 형태를 자세히 보자.

위 사진을 보면 고무가 타이어 처럼 꽉차 있고 양쪽에 홈이 나있다.

이 홈은 고무부싱에 유연성을 주기 위해 파져있는것인데 S6의 홈은 다른 차들보다 상당히 작은 편이다.

그래서 더 단단하고 많은 하중에도 견딜수 있게끔 제작되어있다.

워낙 차체가 무겁고 콰뜨로이기에.

하지만 이렇게 단단한 순정 고무부싱도 .

 

요렇게 세월의 흔적은 피해갈수 없었나 보다.

비록 그냥 타도 아무 이상없는 양호한 상태이긴하지만 오랜 하중에 고무에 크랙이 가고 살짝 찌그러져있다.

4개 모두 동일하게.

 

자 이제 컨트롤 암에서 부싱만 분리를 해야한다.

부싱 분리에는 바로 이 녀석이 큰 힘이 됐다~~사실 이 장비가 없으면 작업불가라고.

 

 

위 사진과 같이 프레스에 힘을 받을 쇠뭉치들로 단을 쌓고 발로 에어를 넣으면 프레스가 내려오면서 부싱을 빼준다. 아래 사진 참고

 

이렇게 4개의 컨트롤암에서 모두 부싱을 제거해준다/

헉사진이 20장씩만 올릴수 있게 되어있네.네이버 블로그!!

 

 

 

분리된 순정 고무부싱들!

앞에 말했던 프레스 기가 없으면 진짜 작업이 안될것같다..하지만 프레스기로 누르니 금방 ㄸㅇ깡~~하고 떨어져 나온다.

 

이제는 컨투롤암에 우레탄부싱을 끼워넣을 차례다.

하지만 대략 맞춰보니 도저히 이것도 사람의 힘으로는 안될것같다.

눈으로봐서는 절대 안맞을것같은 사이즈!!

 

하지만!!!

여기서 또 등장하는 프레스 군!!!

프레스기로 이번에 부싱을 끼워준다..프레스기의 힘이 느껴졌다.. 우워워

도저히 안들어 갈것 같던 부싱과 부싱안에 들어가는 철심을 깨끗이 체결해준다.

하지만 뭐든지 쉬운건 없는법.

방향이 일정하게 순으로 조정해가면서 또 그에 맞는 도구를 쓰면서 세심하게 작업해줘야 한다.

 

참참. 그리고 중요한건 체결부위에 패키지에 동봉된 시커먼 그리스를 듬뿍 발라줘야 된다는것!

그래야 부싱이 들어가면서 상처없이 부드럽게 들어갈수 있다.

또한 아래사진과 같이.

 

체결이 끝난후에도 부싱안쪽과 바깥쪽에 그리스를 듬뿍발라준다..차체와 체결될때 부드럽게 해주고

또한 우레탄 특유의 강성으로 인한 마찰과 소음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 GTI도 스태빌라이져를 교체할경우 우레탄부싱을 쓰는 아이박제품에서 그리스가 말라 삐그덕거리는 소음이 났었다.

그래서 수시로 그리스를 발라주면 좋다.

 

이제 부심체결이 끝났으니 다시 원상태로 컨트롤암을 차체에 고정해주는 작업이 남았다.

분리보다 더 힘든작업!! 하지만 노련한 작업자 라면 충분히 가능한 작업이다.

그래서

 

여렇게 장착완료.

여기서 드는 의문하나!!! 왜 애프터마켓제품들은 요렇게 원색의 이쁜 색을 하고 있을까?

확실히 눈으로 보기에도 탄탄하고 짱짱해보인다!

 

작업시간은 총 2시간 가량 걸린것 같다.

첨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역시 능승한 솜씨로 무사히 작업을 끝내주신 본레이싱의 김인환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면서.

 

드디어 시승!!

일단 가볍게 본레이싱 주변의 국도길중 노면이 안좋은 곳을 골라서 타봤다.

나가기전 김사장님이 어때요? 라고 물으셨는데

오잉 핸들이 더 부드러운게 아닌가 우레탄이라 핸들링이 무겁고 빡빡할줄 알았는데

핸들을 돌릴때 힘은 순정이랑 별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

 

이건 먼간 했다는 것에서 온 플라시보 효과인가?  아님 자기 합리화?

 

하여튼 국도로 나가서 공사중이어서 노면이 패이고 울퉁불퉁한 곳을 찾아서 운행을 해보니.

 

오호~~ 확실히 전에는 휙휙 돌아가던 핸들의 움직임이 많이 줄었고 더구나 승차감도 더 부드러워(?) 졌다. 더 딱딱할줄알았는데 밑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우레탄부싱이 흡수해줘서 그런것 같다.

 

얼 이거 좋은데?

 

그리고 집으로 오는길!

집에서 가까운 강남구청역 근처는 벌써 몇년째 지하철공사를 하고 있는 구간이 꽤 많다.

그길에서 타보니 확실히 개선된걸 알수있었다.

전에는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있으면 불안할 정도로 움직였던 것이 우레탄 부싱 장착후에는

한손으로도 가볍게 잡고 컨트롤이 가능하다.

손이나 팔에 들어가는 힘이 확연히 줄었다. 씨익

역시 잘 선택한것 같다 그리고 코너닝시나 잦은 핸들링시에도 조금더 정확하고 민첩한 핸들링을 보여줬다.

와인딩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필요한 아이템인듯하다.

 

현재 국내 거의 모든 차량의 제품이 있고 해외차종들은 놀라탄이나 화이트 라인 홈페에지에서 검색해보면

자기 차종에 맞는 부싱이나 스태빌라이져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나 SUV 같은 4륜차량과 차체중량이 무거운 대형차량들에서 그 효과가 더욱 확실할듯하다.

 

장점 : 핸들링의 민감성 증가 / 헐거워진 핸들감을 짱짱하게 / 불규칙한 노면에서의 안정감 승차감 증가 / 코너링시 부드러운 핸들링

         충격흡수 / 긴 수명

단점 : 제품값보다 조금 더비싼 작업공임

 

 

유니월드 블로그를 보면 크라이슬러 300C와 LX 차종을 미국의 페더스(pedders)사에서 시험비교한 영상과 사진들이 있으니 참고해 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역시 대세는 우레탄~~~^^()

 

또 최근들어 무지 늘어난 달리기 선수~발군의 하체를 가진 골프 GTI 차량도 하체에 좀 더 탄탄한 긴장감과 우수한 핸들링을 위해 스태빌라이져와 더불어 우레탄 부싱을 장착하면 원래부터 짱짱한 GTI의 하체가 더욱 더 확실한 성능을 보여줄것으로 보인다.

 

이런 므흣한 제품을 무상으로 주신 유니월드 오토테크 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완벽한 장착을 해주신 본레이싱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날씨가 좋아 밝은 날 사진을 남기고 싶어 작업이 끝난후 몇장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출처
[직접서술] 블로그 집필 - http://blog.naver.com/ironhero28.do class='lime' target=_blank>편하게 가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