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아파트로 돈버는 10가지비결

길벗 道伴 2005. 8. 25. 10:39

[아파트ㆍ단독주택] 아파트로 돈버는 10가지 비결은…
◆저자 특강 /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

이제 부동산이라고 하면 '아파트'가 대명사처럼 인식된다.

아파트가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에게도 익숙해져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파트에 투자한다고 해 서 무조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다른 부동산에 비해 환가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갖춰 초보자들이 투자대상으로 선호하고 있지만 막상 투자에 나서면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 할지 허둥대는 경우가 많다.

'재테크, 부동산을 잡아야 돈번다'라는 저서를 내놓은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 재테크팀장에게서 좋은 아파트 고르는 10가지 방법을 들어봤다.

1. 시장분위기를 살펴라

= 8월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책 발표 후 시장변화는 점치기 힘든 실정이다.

일단 주택 수급 불균형이 곧 바로 해소되기 어렵고 부동자금은 풍부한데 금리는 변화가 없어 아파트값 잡기 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중ㆍ장기적으로는 공급대책이 나와야 하고 부동자금 해소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이처럼 여러 시장변수에 따라 아파트 값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투자시 1순위로 꼽을 것도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일이다.



2. 분산투자를 하라

= 부동산 투자자 중에는 땅만 고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익성 확실한 아 파트만 고집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부동산도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분산투자를 해야 위험에 적절히 대처 할 수 있다.

아파트에만 자산을 집중할 경우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나 하락에 평상심을 잃어 매도ㆍ매수시기를 잘못 선택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염려가 있다는 말이다.

3. 시간 여유를 가져라

= 환가성이 좋은 아파트는 다른 부동산에 비해 1~2년짜리 단기 투자자가 많다.

이들은 투자한 돈을 빨리 회수하려는 조급증을 갖기 쉽다.



일시적으로 가격이 떨어진다 해도 급하게 팔아치울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때까지 여유 있게 기다리는 자세도 필요하다.

4. 매수시점을 잘 잡아라

= 올 하반기 수도권에선 용인과 하남 택지지구 등 많은 우량 아파트 분양이 줄 을 이을 전망이다.

실수요층이라면 일단 8월 부동산대책을 잘 살피면서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실수요자가 매수시점을 너무 미루는 것도 좋지 않 다.

가능한 자신의 계획대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집값 조정이 예상돼 내 집 마련에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5. 투자지역을 잘 골라라

= 아파트는 앞으로 지역별, 단지별 가격 차별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 가 일부 거품 낀 아파트들은 하향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지역 선택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부동산대책 발표 후에도 실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가격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투자지역으로는 강남의 저평가된 재건축단지와 뉴타운 등 강북 재개발 예정지 를 꼽아볼 수 있다.

6.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라

=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는 시기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늘게 마련이다.

물론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와 일시적으로 공급이 많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말 그대로 팔다 남은 재고상품이다.

최근엔 주로 수도권 비인 기지역 또는 나 홀로 아파트에서 나오고 있으며 주택건설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서 매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가격이 저렴해 잘만 고르면 짭 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7. 교통편한 역세권 골라라

= 아파트 투자에 있어 교통 여건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출퇴근이 편리 한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임대수요가 꾸준하며 거래가 끊기지 않아 투자가치를 보장받기 때문이다.

지하철역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반경 500m 안의 아파트면 '역세권'이라 부를 만하다.

8. 교육환경과 생활 편한곳

= 아파트 주변환경을 살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교육환경은 아파트 가격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파트 주변에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이 있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 대형백화점, 종 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지고 여관 등 유흥업소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9. 조망권을 살펴라

= 그 동안 천편일률(千篇一律)적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향(向)이 조망권 때문에 달라지고 있다.

금기로 여겨졌던 북향집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피대상 이었던 꼭대기층도 지금은 뛰어난 조망 덕에 펜트하우스로 비싸게 분양된다.

이제 전망 좋은 자연을 바라볼 수 있다면 향은 큰 문제가 안 된다는 얘기다.

10. 샴페인부터 터뜨리지 마라

= 초보 투자자들은 과연 얼마를 벌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부터 한다.

그 러나 아파트 투자에도 성패가 교차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아파트로 수 억 원을 벌었다는 무용담은 이제 흘려버려야 한다.

실제 이익금을 손에 넣을 때까지 신중을 기해 먼저 샴페인을 터뜨리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재테크,부동산을 잡아야 돈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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