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나진선봉지구·TSR 공동개발…韓~러시아 실크로드 `청사진`

길벗 道伴 2013. 9. 7. 13:46

◆ 朴, G20 릴레이 정상회담 ◆

나진선봉지구·TSR 공동개발…韓~러시아 실크로드 `청사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ㆍ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김재훈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포함한 3국 간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최근 남과 북이 개성공단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유화 무드로 급진전하는 상황에서 남ㆍ북ㆍ러 3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을 갖게 된다는 면에서 경제뿐 아니라 정치ㆍ외교적으로도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경제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강화 정책과 푸틴 대통령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중시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 수석은 "한국ㆍ북한ㆍ러시아 등 3각 협력 사업을 기존 사업에 대해 진전시킬 수 있는 분야와 새로운 협력 분야에서의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한국의 러시아 극동 진출 활성화 방안, 북극항로 개척 협력, 항만 개발 협력 등 호혜적 사업들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북한을 포함해 3자가 함께 참여할 사업이다.

여기엔 최근 우리 외교부가 본격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나선

△나진선봉경제특구 개발 방안은 물론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장

△사할린 가스관 건설 등이 꼽힌다.

청와대 관계자는 "나진선봉지구 개발과 TSR 등 북한 관련 사업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서 회담에 임했다"고 말했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많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 북한 관련 3국 사업은 모두 상호 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단 한두 개 사업이 시작되면 연쇄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나진선봉지구 개발 사업은 나진항 개발이 될 경우 TSR와 연결하는 방안도 가능하고 물류 증대를 위해 속초항과의 연관 사업도 검토할 수 있는 등 밀접한 상호관계가 있다.

또 철도 사업의 경우 철로가 통과하는 노선이 가스관을 연결하는 코스와 동일해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사업이다.

이날 한ㆍ러 정상회담은 푸틴 대통령이 박 대통령과 만나기에 앞서 있었던 다른 일정에서 시간 관리에 실패하면서 회담 자체가 예정 시간보다 무려 한 시간 이상 지연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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