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혁의 아침편지
세계를 움직인 3대 사과
글/허준혁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과...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영국속담과
"사과나는데 미인난다"는 우리의 말 속에서도...
그리고 예로부터 병문안에 사과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도 사과의 영양적 가치와 효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라비아 민화에는 사과가 만병의 약으로 등장하고,
북유럽의 신화에는 신들이 ‘영원한 청춘의 사과’를 먹고
불로장수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사과를 아침에 먹으면 금이요
오후에 먹으면 은이요 저녁에 먹으면 동이다"라는
말이 있듯 사과는 먹는 시간대에 영양적 가치가 다릅니다.
사과는 영양적 가치외에도 인류의 역사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를 움직인 3대사과가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따먹었다는 금단의 과일이었던
원죄를 상징하는 [이브의 사과]...
근대 초기 스위스의 독립운동시 윌리엄 텔이
독일인 관리의 강제하에 아들의 머리위에 사과를 얹은 후
화살로 맞춰 스위스 독립운동에 불을 당겼다해서
혁명과 자유를 상징하는 [윌리엄 텔의 사과]...
근대 과학의 선구를 이룬 뉴튼이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유추했다해서
과학을 상징하는 [뉴턴의 사과]...
그리고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황금사과 한 개를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줌으로써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해서 분쟁을 상징하는
[파리스의 사과]도 있죠.
주말에 벌초하러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사과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라
곳곳에 있는 사과나무를 보니
어릴적 생각이 새롭더군요
어렸을적 참 많이도 먹었었죠.
이제 조금있으면 사과가 제철을 맞겠네요.
지난날에는 능금이라고도 많이 했었는데...
벌초하고 오면서 아버지 엄마(*^.^*)
그리고 동생들이랑 어릴적 사과먹던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만에 옛시절을 회상해봤습니다.
허준혁印
클릭!
♬산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쾌한 만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