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05세계지식포럼

길벗 道伴 2005. 10. 17. 14:55

2005 세계지식포럼 키워드 7
지난 10~12일 사흘간 열린 제6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 경영 인은 한국 기업과 정부에 대해 조언과 제안을 쏟아냈다.

특히 기업과 정부 등 조직 리더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목표는 승리다

= 잭 웰치 전 GE 회장은 "기업의 제1 덕목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사회 적 책임은 그 다음에 생각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사회 환원은 수익을 창출하는 '승리한 기업'만이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GE는 자원봉사자 5만명을 활용했다.

수익을 창출했기에 이만한 자원봉 사자를 고용할 수 있었다.

■창조성은 시스템서 나와

= 스콧 아이잭슨 창조성문제해결그룹(CPSB) 대표는 조직의 창조성을 높이려면 시 스템부터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의 창조성은 우연하게 발휘되지 않는다"며 "교육프로그램 등 창의력 을 유도하는 계획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창의력을 개발하기 위해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패한 아이디어도 보상

= 실패한 아이디어도 기업혁신의 원동력이다.



웰치 전 회장은 "조직원들이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위험 을 떠안은 사람에게는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확실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직원의 창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정신이 필수적인 것으로 제기됐다.

■리더의 첫 조건은 열정

= 리더들은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을 갖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엄청난 에너지(Energy)가 있어야 한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Energize)도 필수다 ."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많을수록, 그리고 사람을 아낄수록 그 리더는 성공한다.

제한된 시간 내 실행력도 중요한 요인이다.

■위험 감수해야 혁신 가능

= 아시아 기업들은 대부분 아직도 산업사회식 경영전략을 펴고 있다.

인터넷시대 지만 공장 설립 같은 팽창주의식 전략으로 '선진국 따라잡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누 드 메이어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부학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는 위험을 감수해야 혁신이 가능하다"며 "우수한 인력확보, 무형자산을 중요시 하는 기업문화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감세정책이 세수 늘린다

= 세금을 늘리는 정책보다 줄이는 정책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게 석학들의 주 문이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에드워드 프레스콧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 감세로 줄어드는 정부 수입은 세금을 내는 저변을 확대해 메울 수 있다"며 "감 세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감세에 따라 근로의욕이 높아지면서 노동인 력이 늘어나고 생산도 증가하는 동시에 납세자들의 수입도 증가해 궁극적으로 세금 총액은 더 많아진다는 논리다.

미국이 유럽보다 30% 일을 많이 하는 이유가 바로 감세정책 때문이다.

무리한 세금인상 정책은 과거 유럽병을 앓게 할 수도 있다.

■벨기에式 외교전략을

=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는 "한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강국에 둘러싸인 서유 럽의 벨기에처럼 주변에 덩치가 큰 코끼리(미국 일본 중국)에 둘러싸여 있다" 며 "벨기에의 외교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한국의 정치 지도자 들은 탁월한 리더십과 정치ㆍ외교력을 발휘해 예측불가능한 북한정권과 북한 핵문제와 같은 도전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봉권 기자 / 황인혁 기자 / 김은표 기자 / 장용승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지식포럼] 다카하시 마코토, "창조성 높이려면"
◆제6회 세계지식포럼/일본 창조성 大家에게 듣는다◆ 다카하시 마코토 회장은 창조적 재건에 성공한 동물원 사례를 제시하며 '무제 한적 아이디어 발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훗카이도에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갈수록 줄어드는 관람객 때문에 골 치를 앓고 있었다.

동물원은 대책을 강구하던 중 사육사의 창조성으로 돌파구 를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사육사 15명은 자기가 담당하는 동물들을 관람객들이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에 서 생생하게 볼 수 있을까 고민해 보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봤다.

갖가지 기발한 상상력이 도화지를 통해 나타났고 동물원은 이것들을 현실로 만 들어 갔다.

예컨대 북극곰 우리 한가운데에 볼록한 투명캡슐을 만들어 그 안에 관람객(3~5 명)이 들어가 북극곰을 볼 수 있게 했다.

그 안에서 관람객들은 북극곰 동작을 바로 코앞에서 구경할 수 있다.

바다표범관 곳곳에는 큰 유리기둥을 만들어 관 람객들이 아주 가까이에서 바다표범을 볼 수 있게 했다.

상상력을 동원한 결과 관람객 수는 과거 전성기 때를 크게 웃돌며 훗카이도 명 소로 자리잡게 됐다.

다카하시 회장은 "아이디어를 낼 때는 철저히 자유롭게 내고, 종합할 때 역시 철저히 종합만 하는 게 중요하다.


가치판단은 맨 마지막 일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갖가지 창조적 아이디어를 양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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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3 16:40 입력

 


[세계지식포럼] 다고 아키라, 두뇌체조 기법
◆제6회 세계지식포럼/일본 창조성 大家에게 듣는다◆ 세계지식포럼 기간에 일본 '창조성' 대가(大家) 2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다고 아키라 지바대 명예교수와 다카하시 마코토 일본 창조학회장이 그 주인공 이다.

일본에서만 무려 1200만부가 팔린 '두뇌체조' 저자인 다고 아키라 교수 는 포럼기간에 창조성 관련 강연을 통해 신선한 웃음과 지식을 전달했다.

다카 하시 교수 역시 일본 유명 동물원 사례를 제시하며 창조력을 극대화하는 방법 을 피부에 와닿게 설명했다.

다고 아키라 교수는 창조성 트랙 '창조력 높이는 두뇌체조 기법' 세션 강연에 서 '수평적 사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고 교수는 '논리적으로 생각해 방법이 이것밖에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는 것을 수직적 사고라고 칭했다.

나뭇가지를 위로 계속 쌓아가는, 그것도 무너지 지 않게 튼튼히 쌓아가는 것과도 같다.

반대로 수평적 사고란 나무를 바닥에 쫙 펴놓는 식이다.

한 방향으로만 경직되 게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새로운 방향(비논리적 영역)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수평적 사고로 뇌를 훈련하다 보면 창조성을 높일 수 있다.


다고 교수는 또 다른 예를 들었다.

미국 유명 마술사 가운데 마스크맨이란 사람이 있었다.

마스크맨은 인기를 얻 자 마술비법을 소개하는 책을 시리즈로 냈고 아주 잘 팔렸다.

그런데 다른 마 술사들이 "비법을 공개해 버리면 우린 뭘 먹고 사느냐"며 강력히 항의했다.

결국 마스크맨은 3권까지 책을 낸 후 출간을 포기했다.

그러면서 3권 말미에 이런 말을 썼다.

'내가 비법을 공개했지만 난 마술사의 창조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신한다.

새 마술이 태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이 책을 마치려 한다.

' 그의 말대로 마술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지 않나. [남기현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5.10.13 16: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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