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스크랩] 하모니즘의 창시자 [김흥수]화가

길벗 道伴 2013. 8. 21. 15:09

 

 

 

 

 

 

 

 

 

 

 

 

 

 

 

 

 

 

 

 

 

 

 

 

 

 

 

 

 

 

 

 

 

 

 

 

 

 

 

 

 

 

 

 

▒ 하모니즘의 창시자 [김흥수]화가


김흥수 화백은 1919년 함흥에서 태어나 동경 미술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함흥고보 시절인 17세에 선전에 유화 '방의 정물'로 특선을 수상했다.

27세에 서울 동화화랑(신세계백화점)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28세에 제1회 국전에 '壺'를 출품하여 특선을 차지했으며,

6.25사변중 종군 화가단에 참가 52년 종군화가전에 '출동'을 출품하여 국방차관상 수상,

제2회 국전에 '군동'으로 연속 특선을 차지했다.


김흥수 화백은 구상과 추상이 병존하는 화면구조의 종래 회화적인 개념을

뿌리째 흔드는 혁명적인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

구상은 구상으로 추상은 추상으로서의 본연의 길을 벗어날 수 없었던,

아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는 구상과 추상의 결합이야 말로

미적 긴장을 증폭시킬 수 있는 새로운 회화개념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제까지 구상과 추상을 대립 개념으로 보았던 시각의 고정관념이 있음을 강변한 것이다.


그의 그림에서 음양의 원리는 단순히 표현적인 현상의에만 적용되고 있지는 않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등 안간 감정 및 정서도 여기에 포함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동적 감정이 진실하게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열광케하는 화려한 색상, 추상과 구상의 대립 및 조화에서 야기되는 긴장,

패턴화를 거부하는 다양한 표현구조 그리고 다양한 이미지의 전개 및 깊이감 밀도감을 자아내는

표면질 등 한마디로 회화적인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구상과 추상이 완벽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조화미를 보여주고 있다.

누드를 소재로한 작품을 제외하고 나면 모두 한국적인 불상, 전통춤,탈, 한국인 등

한국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소재로 강한 민족주의임을 알 수 있다.


편견없는 순수한 예술적인 시각에서 보면

그의 하모니즘은 구상과 추상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표현형식의 제기만으로도

이미 독자적인 형식미학에 도달하고 있다.

 

 

2013/07/29 -휘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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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으로, 그리고 또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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